경기도장복단체협의회, 3대 선결과제 제출

16만여 경기도민 서명의지 전달
경기도장복단체협의회(경기도장애인부모회 소속) 3대 선결과제 제출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4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경기도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한 3대 과제 시행을 강력히 촉구하는 경기도민의 의지를 전달했다.

협의회는 지난 5월 '따뜻한 연대, 뜨거운 지지!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선진복지경기!'를 모토로 경기도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한 3대 과제를 선정하고 그동안 16만4852명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이같은 협의회의 노력으로 향후 도내 장애인복지는 그 정책방향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는 경기도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한 3대 선결과제로 ▲경기도장애인복지재단 설립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경기도장애인복지회관 용도변경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운영지원조례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표창대 협의회장은 " 탈시설화와 장애인권 및 장애인자립 실현이 이슈가 되고 있는 현 장애인계의 바람을 무시하고, 도는 옥상옥(屋上屋)에 지나지 않는 경기복지미래재단을 설립ㆍ운영하고 있다"며,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수탁공고없는 밀실 재계약 추진, 시설위주의 예산퍼주기 장애인정책 시행 등은 경기도의 저급한 복지수준을 극명히 보여주는 몇몇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협의회는 경기도 장애인복지정책의 전면적 쇄신과 함께 경기도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한 3대과제의 조속한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제시가 미흡하면 어떠한 희생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정해 충돌이 예상된다.


출처 : e장애인신문